‘설마’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믿기 어려운/ ‘설마 아니겠지’처럼 가능성을 부정/ 강한 놀람이나 강한 부정/ 실제로 그런 일이 가능한지 스스로 반문/ 부정적 결과를 미리 부정하는/ 혹시, 정말, 어쩌면 뉘앙스차이
‘마음을 닫다’ 영어로? 사람과 관계를 멀리하게 된 상태를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
한국어에서 ‘마음을 닫다’는 단순히 말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뒤 더 이상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을 때도 “마음을 닫았다”고 하고, 새로운 사람을 믿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과 감정적으로 거리를 둘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한때는 가까웠던 사람이 관계에서 마음을 닫아버렸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어에서는 이런 상황을 하나의 표현으로만 번역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close oneself off, shut oneself off, withdraw, become guarded, keep someone at a distance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어의 ‘마음을 닫다’에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 사람을 믿지 않게 된 것, 관계에서 거리를 두는 것 등 여러 의미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을 닫다’를 영어로 번역할 때는 무엇 때문에 마음을 닫았는지와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멀리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마음을 닫다’는 과거의 상처나 실망 때문에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 상태를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그 일 이후로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았어.
이런 경우 영어에서는 close oneself off가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She closed herself off after what happened.
close oneself off는 자신의 감정이나 내면을 다른 사람에게 쉽게 보여주지 않고 스스로 관계의 문을 닫아버리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특히 상처받은 경험 이후 다른 사람과 정서적인 거리를 두게 된 상황에서 잘 어울립니다.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다 → close oneself off
✔ 상처를 받은 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
✔ 다른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경우
✔ 정서적으로 관계를 차단하는 느낌이 있는 경우
‘마음을 닫다’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이나 관계 자체를 줄이는 의미라면 withdraw가 적절할 수 있습니다.
그는 점점 사람들에게서 마음을 닫고 혼자 지내기 시작했다.
영어에서는 상황에 따라,
He gradually withdrew from the people around him.
처럼 표현할 수 있습니다.
withdraw는 자신의 감정이나 사회적 활동에서 한발 물러나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따라서 단순히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 것보다 실제로 사람들과의 관계나 접촉을 줄이는 상황에서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닫았다는 것이 반드시 사람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상처받지 않기 위해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도 ‘마음을 닫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고 마음을 닫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는 become guarded가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She has become very guarded around other people.
guarded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쉽게 보여주지 않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그래서 완전히 관계를 끊은 것이 아니라 “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상황에 잘 어울립니다.
마음을 닫고 조심하다 → become guarded
✔ 다시 상처받는 것을 경계하는 경우
✔ 감정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 경우
✔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경우
‘마음을 닫다’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과의 관계에서 마음을 닫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일 이후로 나는 그 사람에게 마음을 닫았어.
이런 경우 영어에서는 shut oneself off from someone이나 keep someone at a distance 같은 표현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I've shut myself off from him since then.
또는 관계에서 일부러 거리를 두고 있다는 의미가 강하면,
I've been keeping him at a distance.
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감정을 숨기는 것과 관계 자체에 거리를 두는 것이 꼭 같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마음을 닫다’의 반대 표현으로는 ‘마음을 열다’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다’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상대방을 믿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 She gradually opened up to me.
반면,
그녀는 나에게 마음을 닫았다.
→ She closed herself off from me.
영어에서는 두 표현이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open up은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관계를 받아들이는 쪽이고, close oneself off는 그 반대입니다.
마음을 숨기다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지 않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반면 ‘마음을 닫다’는 단순히 숨기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있었다.
→ He was hiding his feelings.
그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고 있었다.
→ He was closing himself off from people.
따라서 영어에서도 hide one's feelings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데 초점이 있고, close oneself off는 관계나 정서적인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마음을 접다는 보통 어떤 사람이나 목표에 대한 기대나 감정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마음을 닫다’는 특정한 대상 하나를 포기하는 것보다 감정적으로 자신을 닫거나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는 상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접었어.
→ I've given up on him. 또는 상황에 따라 I've let go of my feelings for him.
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았어.
→ I've closed myself off from people.
따라서 ‘마음’이라는 같은 단어가 들어가더라도 포기하는 감정인지, 관계를 차단하는 것인지에 따라 영어 번역은 달라집니다.
번역가는 ‘마음을 닫다’라는 표현을 발견했다고 해서 무조건 close one's heart처럼 직역하지 않습니다.
먼저 누구에게 마음을 닫았는지, 왜 닫았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멀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상처를 받은 뒤 감정을 드러내지 않게 된 상황이라면 close oneself off가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한발 물러나는 의미가 강하다면 withdraw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상처받지 않기 위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become guarded가 적절할 수 있습니다.
특정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면 keep someone at a distance처럼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